명리공부를 하다보면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명리학에 대한 경외심을
항상 간직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에 거짓말 같이 이해되곤 합니다.
아래사주는 현재 독신인 두남여의 사주를 올려봅니다. 사주에서 土를 어떻게 응용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기해석은 맹파명리(단건업 선생) 공부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곤조(여자)
甲 丙 辛 辛
午 辰 丑 卯
58 48 38 28 18 8 -대운-
丁 丙 乙 甲 癸 壬
未 午 巳 午 卯 寅
※ 이 명조는 여자로서 60살이 다 되었는데 왜 아직까지 결혼도 못하고 애인도 없는 노처녀 인가? 왜 그런가? 분석해 보자
-夫宮에 夫星이 入墓해 있다. 그런데 이墓가 열리지 아니했다. 그래서 다시보면 재성이 자기와 合 했다. 그래서 財를 남편으로 보아야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분명히 결혼이 가능하다.
그러나 오히려 재성이 2개나 나타났다. 그래서 재성이 모두 丑庫에 入墓한다. 불행히도 대운에서 조차 2개의 庫[丑과 辰]를 刑冲 하지 아니한 관계로 결혼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63세가 되면 未運이 도래하니 丑未冲으로 財庫를 연다. 그래서 63세 이후에 결혼이 가능하다.
건조(남자)
己 己 癸 丁
巳 卯 卯 未
43 33 23 13 3 -대운-
戊 己 庚 辛 壬
戌 亥 子 丑 寅
※ 이 남명도 결혼 한적도 없고 아직 미혼이다. 왜 그런가? 분석해보자
그 이유는 癸卯가 帶象이면서 처이기 때문이고, 妻宮이 복음이고 卯위에 癸水 처를 차고 있으니 卯를 여기서는 처로 보면 된다.[※帶象원리 적용] 그런데 中神이 多하면 入墓하니 卯가 未에 入墓한다. 그리고 未墓가 열리지 아니했다. 그래서 미혼이다.
-행운이 戌運으로 가면 未庫를 여니 비로소 결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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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친에 대해서 [4월 9일 추가]
편재는 아버지, 정인은 어머니라는 해석은 기초적이고,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살 등이 아버지가 되고, 비겁.식상 등이 어머니되는 변화상을 볼줄 알아야 되는데 이게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맹파명리 공부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사주는 자식의 사주를 보고서 부모이별을 어떻게 보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곤명
癸 戊 戊 壬
丑 寅 申 戌
35 25 15 5
甲 乙 丙 丁
辰 巳 午 未
분석
壬은 父인데, 부모궁의 申은 壬의 장생이니, 마땅히 壬을 父로 보아야 한다. 여기서는 戊土비견을
어머니로 보아야 하고, 戊土가 쌍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면서 癸水와 合한다. 그래서 癸水를 繼父(계부)로 본다. 寅申冲이니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와는 헤어지게 되고, 헤어지자 마자 모친이 다시 재혼했다. 이는 戊癸合, 寅丑암합이니 繼父(계부)와 함께 살 운명이다.
건명
己 庚 戊 辛
卯 寅 戌 亥
38 28 18 8
甲 乙 丙 丁
午 未 申 酉
분석
[3살때 부모가 이혼하자 母를 따라감]
-亥가 母가 되고, 卯가 父가 된다. 왜 편재인 寅이 父가 아니고 정재인 卯가 父가 되는가?
왜냐하면 卯戌合으로 부친의 궁위로 合하여 도달하기 때문이다.
모친인 亥는 부친궁의 극을 받고 있고 合하여 일지 寅에 도달하니, 부친이 이혼의 뜻이 있다.
寅은 즉 繼父(계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