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맹사(盲師)들은 무엇에 의지해 간명(看命)하는가? |
먼저 인정해야 할 것은 맹사(盲師)들에게는 구결(口訣)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결 |
(口訣)이 만능열쇠는 아니다. 왜냐하면 학(郝) 선생에게는 아주 많은 사형과 사제들이 |
있는데 그들이 모두 똑같이 배웠는데 그 사형제들이 간명한 것이 모두 학(郝) 선생처럼 |
정확히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학(郝)선생에게서 학습한 후에 비로소 |
알게 되었는데 명리중에 아주 많은 것들을 학(郝)선생 자신이 분석하고 깨달은 것이지, |
"구결(口訣)은 단지 기본적 개념일 뿐 다시 많은 것은 자신의 오성(悟性)에 의지해야 한 |
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오성(悟性)이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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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는 다만 기본적인 이론과 방법을 말할 뿐이고, 뒤에 가서 깊은 차원의 것들은 |
곧 여러분의 오성(悟性)에 의지하여 자신이 천천히 이해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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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용신(用神)을 찿지 않고 일주(日主)의 쇠왕(衰旺)도 보지 않고 단명(斷命)할 수 있 |
을까? 이것은 명리의 본질적인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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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의 본질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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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의 본질은 인생을 설명하는 것이다. 명리와 우리들의 인생의 도리(道理)는 한가지 |
로 명리는 우리들 인생의 축영(縮影)과 재현(再現)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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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日主)의 쇠왕(衰旺)으로는 이미 어떠한 것도 설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또한 명 |
주(命主)의 능력의 대소(大小)나 신체의 좋고 나쁨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
명주(命主)의 운명적인 궤적(軌迹)을 해석하기 어려우며 어떤 실제적인 뜻이 없는 것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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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용신(用神)이나 기신(己神)을 찿는 것으로는 우리들이 명리에 대한 이해를 |
편면적이거나 강화(僵化:굳어짐)하게 할 뿐이며 명운(命運)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면을 |
파악해야 하는 것을 놓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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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인생이란 복잡하고 변화하는 것이어서 영원한 친구도 없으며 영원한 적도 |
없는데 어떻게 한 두 개의 용신(用神)으로 우리들의 일생을 알 수 있겠는가? 아래에 |
맹파명리(盲派命理)에서 쓰는 논명(論命)의 도구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第二節 맹파명리(盲派命理) 체계적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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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파체계(盲派體系)는 명리는 바로 인생에 대한 표현이라고 인식한다. 그렇다면 명리 |
는 무엇을 거쳐서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가? 또 이것은 어떤 모양으로 인생을 표현 |
하는가? 우리들은 곧 맹사(盲師)들이 인생을 표현하는데 쓰는 도구를 알 필요가 있다. |
왜냐하면 맹사(盲師)들은 대부분 구전심수하여 체계적으로 문자로 남긴 것이 없기 |
때문에 우리들은 반드시 이전에는 없었던 개념으로 창출하여 이러한 체계를 이해할 |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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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빈주(賓主)의 개념(槪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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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빈주(賓柱)의 개념은 맹파명리에서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 빈주(賓柱)는 곧 우리들에게 |
어떤 물건이 자기 것이며 어떤 물건이 다른 사람의 것인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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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허다한 예측술은 모두 빈주(賓主)를 말하고 있는데, 육효괘(六爻卦)중에서 말 |
하는 세효(世爻)는 주(主)가 되고, 응효(應爻)는 빈(賓)이 된다. 괘중(卦中)의 효(爻)는 |
주(主)가 되고, 일월(日月) 및 변효(變爻)는 빈(賓)이 된다. |
풍수,기문,육임,매화역수등도 모두 빈주(賓柱)를 말한다. 다만 그들은 주객,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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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등 다른 개념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들이 표현하는 것은 |
자아주체(自我主体)와 외물객체(外物客体)의 관계다. 실제로 우리들의 인생도 또한 이 |
것과 같다. 나와 외부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은 관계와 관련을 통하여 우리들 인생의 명운(命運)이 구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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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주(賓主)는 단계적으로 나눈 개념으로 여러분들이 모두 알 듯이 일주(日主)가 나(我)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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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다른 간지는 다른 사람이므로 나와 마주한 것이 빈(賓)이 된다. 기타 간지의 각 글자 |
도 또 모두 자신의 특정적 함의(含義)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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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日支)는 배우자, 월주(月柱)는 부모와 형제, 년주(年柱)는 조상과 부모, 시주(時柱)는 |
자식, 이것 모두 나와 직접 상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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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안 다음 다시 단계를 나누면, 일주(日柱)는 나와 나의 배우자로 나의 가정을 |
대표하고, 나의 가정도 또 외부 세계와 상대하니 부모의 가정(家)이 있고, 자식의 가 |
정(家)이 있고, 형제, 자매의 가정(家) 등등으로 이러한 일주는 바로 주(主)이고 다른 |
주는 바로 빈(賓)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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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후에 나와 나의 자식이 하나의 자기 가정을 구성하여 가서 외부 세계에 대면하면 |
이러한 일시(日時)는 주(主)를 구성하고 년월(年月)은 빈(賓)을 구성한다. 전체 팔자 |
가 나의 대가족이 되면 대운과 유년은 외래(外來)하는 것이니 외면에서 나의 팔자로 |
와서 작용하면 나의 팔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 팔자(八字)는 주(主)가 되고 대운과 |
유년은 빈(賓)이 된다. 이러한 것이 바로 빈주(賓柱)의 개념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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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면 당신이 관(官)이 필요하거나 발재(發財)하고자 하면 곧 재(財)나 관(官)이 |
팔자(八字)중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보아야 한다. 만약 재(財)와 관(官)이 주위(主 |
位)에 있으면 이것은 곧 나의 재(財)나 관(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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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재(財)나 관(官)이 빈위(賓位)에 있으면 곧 다른 사람의 재(財)와 관(官)이다 |
이렇게 정위(定位)한 후에 다시 주(主)와 빈(賓)의 작용관계를 살핀다. 이러한 작용관계를 |
통하여 재관(財官)이 나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와 내가 능히 재관(財官)을 나의 것으로 할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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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당신은 분명하게 알 수 있는데 팔자는 실제로 일주의 쇠왕(衰旺)과는 크게 |
관계가 없음을 알 것이며 다만 빈(賓)과 주(主)의 관계 중에서만 한 사람의 사회생활 |
중에 비로소 그의 능력의 대소와 부귀빈천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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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主) 빈(賓) |
일주(日主) |
타간지(他干支) |
일주(日柱) |
년,월,시주(年,月,時柱) |
일주(日柱), 시주(時柱) |
년주(年柱), 월주(月柱) |
사주팔자(四柱八字) |
대운(大運)과 유년(流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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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체용(體用)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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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주(賓主)의 개념은 궁위(宮位)의 각도에서 자아주체(自我主體)와 외물객체(外物客 |
體)로 나눈것이고, 체용(體用)의 개념은 십신(十神)의 각도에서 자아주체(自我主體)와 외물객체(外物客體)로 나눈 것이다. 즉 우리들은 팔자 중의 십신(十神)이 체(體)와 |
용(用)으로 나누어짐을 알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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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體)는 무엇인가? |
체(體)는 나 자신과 내가 사용하는 공구(工具)인데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내가 조종하는 |
공구라고 하는데 곧 일을 할 때 내가 손으로 공구를 잡아야 비로소 일을 하는 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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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일주(日主), 인(印), 록(祿)이 체(體)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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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용(用)은 무엇인가? |
용(用)은 나의 목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것으로 내가 필요로 하여 얻으려는 것이다. |
비유하면 재관(財官)은 용(用)으로 이것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
이러한“용(用)”은 전통명리(傳統命理)의 용신(用神)과는 구분해야 한다. 그런 연후에 우리 |
들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과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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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방법으로 관(官)을 차지 하는가? 어떠한 방법으로 재(財)를 얻게 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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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관(官)이 여기에 배치되면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관을 얻을수 있는가? 방법이 |
있으면 당연히 관(官)을 차지하고 방법이 없으면 당연히 관(官)을 차지 할 수 없는 것 |
이니 이것이 바로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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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관(官)으로 예를 삼으면, 관(官)이 합당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반드시 명국(命局) |
중에 관(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명국(命局)중에 관(官)이 매우 왕(旺) |
해도 오히려 관(官)이 이르게 할 방법이 없다면 자연히 당관(當官)할 방법이 없는 것 |
이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러한 관은 오히려 관재(官災)를 표시 한다고 알고 있 |
다. 같은 이치로 재(財)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팔자 안에 배치되어 있어도 당신은 어 |
떤 방법을 이용하여 그것을 이르게 할 수 있는지 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체용의 개 |
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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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일주(日主),인성(印星),록신(祿神),비겁(比劫)은 체(体)에 해당하고, 재성 |
(財星)과 관살성(官殺星)은 용(用)이 된다고 파악하고 식신과 상관은 체(體)로도 |
용(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은 사람의 정신으로 |
체험하는 범주에 있기 때문이다. 지력(智力), 사상, 쾌락, 향수(享受), 재부(財富)등 |
의 뜻 이며, 이미 우리들의 본신에도 속하고 또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이 되기도 하기 |
때문이다. 명국이 다른 상황에 근거하여 그것들은 체(体)가 되기도 하고 용(用)이 되 |
기도 한다. 만약 반드시 그것들을 구분한다면 식신은 체(体)와 가깝고 상관은 용(用) |
에 가깝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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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와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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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견(比肩), 인성(印星), 식신(食神) / 상관(傷官), 재성(財星) |
겁재(劫財), 록인(祿刃) 관살성(官煞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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