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파명리 질의 응답
1. 현재 명(命)을 보는 방법에는 전통파(傳統派)와 신파(新派)가 있는데 맹파명리(盲派命理)는 이들과 비교해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선생님은 이 종류의 명을 보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답: 나 자신은 정통명리를 공부하던 사람이고, 초기의 저작<命理指要>은 비교적 전형적인 전통명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현재 뒤돌아 생각해 보면, 전통적인 명을 판단하는 방법에는 많은 것들이 비교적 심오하지 못하고 허술했다.
전체적인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일주쇠왕(日主衰旺)위주인데, 이점은 앞에서 이미 언급을 한적이 있다. 그러나 전통명리는 어떤 때 에는 명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이고, 그렇지 않았더라면 벌써 사라졌을 것이다.
대만의 일부 명리 학자들이 응용하는 것은 비록 전통방법도 있지만, 그러나 구체적인 일을 판단할 때는 주로 간지취상(干支取象)의 원칙을 선택해 사용하기 때문에, 참고할 가치가 충분하다. 명리 고서<渊海子平>속에서 처럼, 많은 명(命)을 논(论)하는 원칙은 바로 일주쇠왕(日主衰旺)을 버리고 보는 것이다. 이런 운명판단 방식도 전통명리 방법이라 한다면 전통명리와 맹파명리를 완전히 대립시킬 필요는 없을 것이고, 둘 사이는 잘 융합할 가능성이 높다.
신파명리의 소위 말하는 신(新)에 관해서는 내가 보기에는 역시 전통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여전히 일주쇠왕(日主衰旺)으로써 명(命)을 논(论)한다. 단지 쇠왕(衰旺)이론을 극치(极致)까지 발전 시켜놓았다. 나는 신파를 아주 자세하게 연구한 적은 없지만 모두가 실행해 보면 활용성이나 정확성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맹파명리의 최대의 특징은 명리를 파악하는 전체적인 사고 방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고 방향 하에서, 또 간지(干支), 궁위(宫位), 십신상법(十神象法)을 극치(极致)까지 끌어 올렸다는 것이다.
명리의 본질은 인생을 설명하는데 있고, 인생의 모든 현상들은 십천간(十天干)과 십이지지(十二地支)를 사용해서 표현해야 아주 상세하고,아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맹파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은 끝없는 과정이고, 충분한 심도와 범위가 있다.
본 책은 소개와 추천의 목적을 가진 맹파입문 책이다. 모두가 깊이를 원한다면 나와 함께 연구해도 되지만, 난 단지 여러분에게 이 문을 열어 줄 뿐이고,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나 자신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최고가 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
2. “용신(用神)”은 전통명리학의 중요한 개념이고, 팔자가 사용하는 신(神)을 찾아야 비로서 팔자(八字)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맹파명리는 이 개념을 버려야 한다라고 말하고 그 대신에 사용한 것이 “공신(功神)”인데 선생님, 공신(功神) 이 바로 용신(用神) 아닌가요? 만약 아니라면, 그러면 무엇이 공신(功神)인가요? 맹파명리는 격국(格局)을 논하나요?
답: 공신(功神) 개념의 제기는 맹파명리의 이법(理法)을 새롭게 인식한 후에 필연적으로 생겨난 개념이다. 맹파는 결코 의도적로 용신이라는 이 개념을 폐기한 것이 아니라, 이 개념이 우리의 명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충분히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이외에도 맹파명리는 두 개의 중요한 개념이 더 있다.—빈주(宾主)와 체용(体用).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것 처럼, 사람과 사람이 교류 할 수 있는 까닭은 사람들이 공통된 개념기초가 있기 때문이고, 개념체계가 변화와 차이가 발생한 후에, 첫 번째 문제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지 교류가 아니다.
그래서, 본 파(派)를 공부한 후에, 다른 파(派)와의 교류나 소통할 방법이 없는 문제가 생겨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어떤 팔자의 용신(用神)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받았을 때 우리는 대답할 말이 없다.
무엇보다 명리의 본질로 돌아가서 토론을 해야 한다. 나는 팔자 속의 용신(用神)이라는 개념은 사실은 본래는 없던 것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용신(用神)은 일주왕쇠 (日主衰旺) 불균형의 편차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일주 자기자신이 이런 도움을 필요로 할까?
당연히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한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는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그의 모든 행위활동은 전부 한 어휘를 사용해서 정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공(做功)이다. 좀 알기 쉽게 얘기하면 바로 일을 하다 라는 의미이다.
한 사람이 일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살펴보려면 먼저 그가 일할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봐야
하고, 또한 목표가 명확한지 여부를 봐야 한다. 명리(明理)의 개념을 사용하면 “체(体)” “용(用)”의 관계이다. 당연히 ” 빈주(賓主)”의 개념은 더욱 필요하다. 그것은 당신에게 팔자를 분석할 때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분하도록 요구한다.
우리들이 사업을 위해 분투할 때 우리가 하루를 고생할 때, 우리는 무엇을 위해 하는가? 자신의 집(가정)을 위한 것 아닌가? 그래서 “빈주(賓主) “체용(体用)”의 개념은 실제의 인생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완전한 우리 현실 생활의 개념이다. 다시말해, 이런 개념을 명확히 해야지 만이, 우리는 팔자의 인생에 대한 설명을 해독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맹파명리(明派命理)의 사상을 이용해서 팔자를 이해한다면, 기존 “격국(格局)”이라는 개념의 내포된 의미도 약간은 다를 것이다. 편의를 위해, 맹파(盲派)도 또한 “격국(格局)”이 정의가 있다. 예를 들면, 내식신격(内食神格), 상관거관격(傷官去官格)등, 그러나 명백한 것은 이런 격국(格局)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3. 맹파명리(盲派命理)가 제기한 “빈주(賓主) “체용(体用)”, “주공(做功)”등의 사상은 명(命)을 보는 기본출발점과 요점으로서 확실히 위대한 혁신이다.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것은 이런 사상들이 학금양(郝金阳)선생이 전에 당신에게 전해준 것인지 아니면 당신 스스로 벌명한 것인지? 만약 당신 스스로 발명한 것이라면, 계승에서 있어 학(郝)선생과 무슨 관계인가?
답: 나와 학(郝)선생의 시간은 결코 그다지 길지 않다. 게다가 학(郝)선생은 엄격한 행동규범이 있기 때문에, 학(郝)선생의 단명(断命)사상의 전부를 엿볼 방법이 없었다. 이 점이 아주 아쉽다. 그러나 맹파(盲派)의 모든 핵심사상은 다 학(郝)선생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단지 내가 비교적 표준화된 개념을 사용해서 이런 사상들을 정리했을 뿐이다.
예를 들면, “빈주(賓主)”이 개념은 그의 원래 말은 나한테 팔자 속에서 무엇이 자기 것이고 무엇이 다른 사람 것인지를 분명하게 구분하도록 요구했고, 나는 그의 뜻을 이해해서, 빈주(賓主)의 개념이 팔자에 도입 되어졌다. 그래서 의심에 여지없지 계승되어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맹파명리(明派命理)의 기타 개념에 관해서는 대다수가 학(郝)선생의 단명(断命)사례의 계시(启示)에서 나온 것이다.. 학(郝)선생이 나에게 일주쇠왕(日主衰旺)을 보지 않고, 용신(用神)을 취(取)하지 않도록 가르치셨고, 우리가 이전에 배운 그런 방법으로 강의 하는 것은 괜찮지만 실제로 단명(断命)하는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팔자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명리(命理)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생각했고, 전체적인 체계는 이런 사고를 통해서 나온 것이다.
명리(命理)의 도리(道理)는 바로 우리생활의 도리와 똑 같다. 명리학의 모든 사고, 개념들은 반드시 생활의 시뮬레이션이고 만약 이런 유사성을 갖고 있지 않다라면, 사주팔자의 명(命)속에서 인생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당신이 당신의 인생을 생각하고, 부유한 사람과 보통의 사람의 다른점을 생각해보기만 하면, “주공(做功)”과 같은 개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맹파명리(明派命理)를 공부하는 것은 아주 간단해서, 팔자의 상(象)과 생활의 실제(实际)를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성공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팀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팀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가? 바로 팔자 속의 집단(党)과 세(勢)이다. 혼자의 힘으로 큰 사업을 완성했다는 상황을 들어 본적이 없다. 팀과 세(勢)가 있고 난 후, 공통의 분투(쟁탈) 목표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모여서 한가롭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 사람들은 틀림없이 일을 할 것이다. 일은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가? 바로 극제(剋制)의 대상이 있어야 하고 , 또한 이것이 우리 맹파명리(盲派命理)가 말하는 주공(做功)이다. 주공(做功)의 역량이 강하면 강할수록 성취도 커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명리가 매우 간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다시 예를 들면, 생활 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집(家)과 머무를 수 있는 방을 필요로 한다. 집(家)을 어떻게 볼까? 당연히 좌지(坐支)이다. 좌지(坐支)는 당신이 생활하는 장소이다. 그 집안에 만약 여주인이 출현 한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당신의 아내일 것이다. 만약에 이 집과 처성(妻星)이 천(穿)이면, 그 아내는 틀림없이 들어 올 수 없다. 들어온다 해도 오래갈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이 이사하려고 한다면, 그러면 이 집(家)이 충(冲)을 당하는지 아닌지, 합(合) 혹은 복음(伏吟)인지 아닌지를 본다…
당신이 관심을 기울이면, 생활 속의 모든 것들은 명리(命理) 속에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대응하기만 하면, 바로 명리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