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공직사회에는 찬바람이 불면 승진시즌이 오고 있는 것입니다.
가을에 윗사람들의 평가가 있고 내년 이른 봄에 결판이 나는 것입니다.
제 윗사람이 몇년째 공들여서 일구고 있는데.. 올 가을 만 무사히 넘기면 내년 승진시즌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데... 웬걸 자꾸 관재가 생깁니다.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투서가 들어오고... 승진할까요?
■ 해석
뷴 시 일 월 년
丙 辛 癸 丁 辛
申 酉 酉 酉 卯
맹파명리 저자 단건업 선생의 친구인 조우 선생의 종남명리(終南命理) 살펴보니,
“雨露最怕劍鋒金”이라는 구결이 눈에 살짝들어옵니다.
여기서 우로(雨露)는 계수(癸水)의 상(象)으로, 검봉금(劍鋒金)은 신금(辛金)의 상(象)으로 해석해본다면,
위의 시공팔자의 조짐은 승진에 대해서 좋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승진에 대한 질문이니 관을 찾으니 뚜렷한 나타난 관이 안보여 관의 원신(原神)인 재(財)를 관으로 본다면
월간의 丁火가 관이 되는데, 관의 원신(原神)인 묘목(卯木)이 酉金과 辛金에 포위되어 丁火를 생할 수 없으니,
관의 모습이 희미한 촛불이 이슬에 까지 젖어 어찌할 수 없는 형국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결론을 암시하는 분주에 丙申이 왔다는 것입니다. 분주는 조짐이고
응기를 암시한다고 본다면, 丙火 財를 여기서는 관으로 보는데 丙火 象 또한 권력의 암시가
있고 병화의 앉은 자리 申金도 또한 인성이니 권리가 되고 권력이 되니, 분주를 직장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직장을 암시하는 분주가 누구하고 관련성이 있는가를 보는 것이라면,
위의 괘에서 타인을 나타내는 빈(賓)과 자기를 나태내는 주(主)로 나누어 본다면 년월은 빈(賓)이 되고,
일시는 주(主)가 되는데, 병신(丙申)이라는 하나의 관이 丙辛合으로 시간과 년간이 관련성을 맺고 있고,
지지의 申金은 卯申合으로 자기인 시지와는 무관하고 타인인 년지와 많은 관련성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년 승진때 승진대상에 올라 검토는 하나 최종선택에서 상대에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